최근 친환경, 에코시티 조성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경기능사 자격증의 인기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제2의 직업을 찾으시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조경 분야로 진출하려는 청년층에게도 필수적인 자격증으로 꼽히는데요.
오늘은 조경기능사 자격증에 대한 모든 것(하는 일, 취득방법, 통계 기반 난이도, 연봉, 현실적인 현장 후기)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조경기능사란? (주요 하는 일)
조경기능사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경수목을 식재하고, 관련 시설물을 시공 및 유지 관리하는 전문가입니다.
- 수목 및 잔디 식재: 도면을 바탕으로 나무, 꽃, 잔디 등을 심고 가꿉니다.
- 조경 시설물 설치: 벤치, 정자, 산책로 포장, 조명 등 조경 관련 시설물을 시공합니다.
- 유지 및 관리: 병해충 방제, 가지치기(전정), 비료 주기, 월동 준비 등 지속적인 관리를 담당합니다.
2. 시험 정보 및 취득 방법
조경기능사는 나이, 학력, 경력에 제한 없이 누구나 응시 가능한 국가기술자격입니다. (큐넷 주관)

- 필기: 조경일반, 조경재료, 조경시공 및 관리 / 객관식 4지 택일형 (60문항 / 60분) /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 실기: 조경작업 (도면작업, 수목감별, 시공작업) / 작업형 (약 3시간 30분 내외) /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참고로 실기 시험은 크게 도면 그리기(설계), 수목 120종 중 무작위 감별, 그리고 실제 시공(벽돌 포장, 수목 식재 등)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3. 합격률 통계로 보는 실제 난이도
한국산업인력공단(큐넷)의 최근 몇 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조경기능사의 난이도를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 필기시험 합격률 (약 40% ~ 45%): 이해보다는 암기가 주를 이루는 시험입니다. 조경 역사나 생소한 수목 이름, 병해충 등 외울 것이 많아 합격률이 절반에 미치지 못합니다. 하지만 기출문제 반복(CBT)이 가장 확실한 합격 공략법입니다.
- 실기시험 합격률 (약 80% ~ 85%): 필기에 비해 합격률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단, 이는 제대로 준비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도면 작성이나 시공 작업은 독학이 까다로워 대부분 내일배움카드 등을 활용해 학원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높은 합격률이 유지됩니다.
4. 조경기능사 연봉 및 취업 전망
조경기능사 취득 후 주로 조경 식재 공사업체, 시설물 설치 공사업체,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원 관리 부서 등으로 취업하게 됩니다.
- 신입/초봉: 보통 최저임금 수준에서 시작하며, 연봉 기준 약 2,500만 원 ~ 3,000만 원 선입니다. (아파트 관리직이나 소규모 조경업체 기준)
- 경력직: 현장 소장급이나 기술력이 쌓이면 연봉 4,000만 원 이상을 상회하며, 본인 명의의 조경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습니다.
- 일당직 (프리랜서): 조경 현장직의 경우 숙련도에 따라 일당 15만 원 ~ 25만 원 이상을 받으며 프리랜서처럼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봄/가을 성수기에 수입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5. 같이 따면 좋은 자격증
조경기능사 단일 자격증만으로도 취업은 가능하지만, 현장 실무와 직결되는 관련 자격증을 추가로 취득하면 채용 시 압도적인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연봉 협상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현장 소장이나 프리랜서 기술자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싶다면 다음의 자격증들을 눈여겨보시길 바랍니다.
- 중장비 운전 자격증: 굴착기운전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조경 현장에서는 무거운 조경수나 거대한 자연석, 대량의 흙을 운반하고 배치하는 작업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굴착기(포크레인)나 지게차를 직접 다룰 줄 안다면 인건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조경업체에서 가장 선호하는 인재가 됩니다. 특히 3톤 미만 소형 건설기계 면허는 무시험으로 일정 시간의 교육 이수만으로도 취득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 식물 관리 전문성 강화: 산림기능사, 종자기능사
조경이 공간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산림기능사는 숲을 가꾸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수목 관리 자체에 더 깊은 전문성을 가집니다. 조경기능사와 산림기능사를 함께 보유하면 식재부터 사후 관리까지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는 수목 전문가로 인정받아 공원 관리소나 수목원 취업에 매우 유리합니다. - 친환경 토양 관리: 유기농업기능사
최근 화학 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적으로 조경을 관리하는 생태 조경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기농업기능사를 통해 토양의 성질을 이해하고 친환경적인 퇴비 제조 및 병해충 방제 지식을 갖추면, 고급 아파트 단지나 친환경 생태 공원 관리직으로 진출할 때 남들과 차별화되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6. 생생한 커뮤니티 후기 모음
자격증 취득자들의 후기
- 필기는 무조건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론책만 처음부터 끝까지 파면 진도가 안 나가니, 7~10개년 기출문제를 5번 이상 반복해서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 비전공자라서 실기 도면 그리기가 제일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학원에서 알려주는 공식대로 선 긋기부터 차근차근 연습하니 3주 만에 시간 내 완성이 가능해졌습니다.
- 수목 감별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120종 수목 사진 자료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고, 출퇴근길이나 자투리 시간에 계속 눈에 익히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 실기 시공 작업 때 은근히 체력이 필요합니다. 벽돌을 깔고 나무를 심는 등 실제 몸을 써야 하므로 평소에 체력 관리를 조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배분도 아주 중요합니다.
- 직장 다니면서 준비하느라 주말반 학원을 다녔는데, 실기는 독학보다 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을 받아 학원에서 직접 실습 공구를 만져보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실제 현장 실무자들의 후기
-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땀 흘리며 일하다 보니 사무직으로 일할 때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훨씬 덜합니다. 하루 작업이 끝난 후 깔끔해진 조경을 보면 성취감이 대단합니다.
- 완전한 야외 노동이다 보니 날씨의 영향을 100% 받습니다. 한여름 폭염이나 한겨울 한파 속에서 작업할 때는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 때도 많고 꽤 고된 편입니다.
- 정년이 따로 없다는 것이 이 직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60대, 70대가 넘어서도 체력만 허락한다면 현장에서 어엿한 기술자로 대우받으며 꾸준히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 봄과 가을 성수기에는 일이 몰려서 주말도 없이 바쁘지만, 그만큼 일당을 많이 받아 수입이 짭짤합니다. 반면 장마철이나 한겨울 비수기에는 일이 적어 소득이 불규칙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 아파트나 빌딩 시설관리 쪽으로 취업할 때 조경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우대받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전지 작업이나 단지 내 수목 관리를 전담할 수 있어 취업의 문이 훨씬 넓어집니다.
7. 마무리
조경기능사는 육체적인 고단함이 따르지만, 정직하게 땀 흘린 만큼 보상받고 나이와 관계없이 평생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자격증입니다.
단순히 식물을 좋아하는 것을 넘어, 공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정년 없는 든든한 평생 직업을 찾고 계신다면 조경기능사 취득은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도전을 망설이고 계신다면, 우선 큐넷에서 필기 기출문제부터 가볍게 훑어보며 첫걸음을 내디뎌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