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도로에 잠시 정차나 주차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도로에서 잠시 누군가를 기다릴 때나 잠깐 건물 입구 매장에 다녀올 때가 있는데 이 때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신청이 되어 있으면 단속 전에 문자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차 정차 차이점은?
각 지자체마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수시로 주정차 단속을 합니다. 그런데 주차와 정차의 기준은 무엇일까?
주차는 운전자가 차량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즉시 운전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가만히 5분을 초과해서 멈춰 있으면 주차로 구분됩니다.
정차는 운전자가 즉시 운전할 수 있는 상태로 5분 이내로 멈춰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얼마일까?
주차와 정차가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과태료는 동일합니다. 아래는 2023년 7월 기준 주정차 위반 과태료입니다.
4톤 이하 승용차나 화물차의 경우 일반 지역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40,000원이며 단속특별구역은 80,000원, 어린이보호구역은 120,000원입니다.
4톤 초과 승용차나 화물차는 4톤 이하 차량보다 과태료가 1만원이 추가됩니다.
과태료는 의견 진술 기한 내 자진 납부 시 20%의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신청 방법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 신청 방법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는 방법입니다. 지자체 별로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도시의 알림은 받으실 수 없습니다. ▶지역별 온라인 신청하기
두 번째는 휘슬 앱을 이용해서 전국 서비스 지역의 알림을 모두 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 연결된 지자체는 모두 단속 문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휘슬은 사기업의 앱이기 때문에 광고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전국가입도우미 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전국이 아닌 지자체 별로만 신청이 가능하지만 광고 없이 깔끔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정차단속알림서비스 전국가입도우미 앱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앱 설치 바로가기
▶아이폰 앱 설치 바로가기
설치 후 아래 절차를 따라해 보세요. 신청은 1대 차량 당 1개의 휴대폰 번호만 등록이 가능합니다.
- 앱 실행
앱 실행 후 지역 선택하기 click을 누릅니다.
- 지역 선택
불법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받을 지역을 도 단위로 선택합니다.
- 도시 선택
지자체를 선택하고 가입 신청을 클릭합니다.
- 서비스 내용 확인
서비스 신청 전 알림 내용을 확인하세요.
- 유의 사항 확인
서비스 유의 사항을 확인하고 버튼을 클릭합니다.
- 약관 동의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위탁에 모두 동의합니다.
- 차량 정보 입력
차량 번호와 이름, 핸드폰 번호, 자동방지번호를 입력합니다.
- 인증 번호 입력
문자 인증 번호를 입력합니다.
- 신청 확인
입력한 정보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신청이 완료되면 이제부터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만약 다른 도시에서 알림을 받기 원하는 경우 수정 신청을 통해서 지역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신청해도 문자 알림이 안 오는 경우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신청해도 문자가 안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지자체에서 설치한 고정식 CCTV, 이동식 CCTV 단속 지역에서만 알림이 발송됩니다.
- 단속원이 직접 이동하면서 현장 단속하는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없습니다.
- 주민이 직접 신고하는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버스레드존은 알림 대상이 아닙니다.
- 시스템 오류나 통신사 오류로 인해 알림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오류로 인해 알림을 못 받았다 하더라도 단속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사용 후기
실제로 제가 사는 성남시에서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이용해 보았습니다.
판교에서 커피숍 앞 도로에 잠시 정차한 후 동승자가 커피를 사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 멀리 카메라가 있었는데 이 정도 거리는 카메라에 안 보이겠지라고 생각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1분도 안 되어서 갑자기 문자가 오더군요. 주정차 금지 구역이라고 차량을 빠르게 이동하라는 문자였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동승자가 커피를 사올 때까지 블럭을 크게 3바퀴나 돌았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만약에 문자 알림이 안 왔다면 커피 한 잔 먹으려다가 과태료 4만원을 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겼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자 알림을 미리 신청해 놓으니 어느 정도 안심이 되는 기분입니다.